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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꼭 ‘개봉’해야해?...진용진의 유튜브 영화, MZ가 열광한다

유튜버 진용진이 연출하는 ‘없는 영화’ 시리즈에 MZ세대가 열광하고 있다. 콘텐츠 공개 플랫폼은 ‘유튜브’이며, 20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 특징을 가진다.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이 제작,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고 있는 ‘없는 영화’ 시리즈는 실제로 존재하는 영화를 리뷰하는 듯한 새롭고 독창적인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공개된 영화는 총 40여 편, 누적 조회수는 1억 8000만 뷰다.대부분의 시청층은 MZ세대로 전체의 70%가량이 18~34세다. MZ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과감한 소재, 이를 담아낸 촘촘한 시나리오와 시청자들에 질문을 던지는 독창적인 포맷에 강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세계관‘없는 영화’를 보는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포인트 중 하나는 각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세계관이다. 매주 다른 소재의 작품을 공개하지만, 각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다른 작품에서 재등장하거나 언급되는 등 ‘없는 영화’만의 세계관이 분명하다.‘없는 영화’ 대표작 중 하나인 ‘감성주점’ 편에 알바생 역할로 등장한 인물 ‘백한솔’이 두 쌍의 커플들의 이야기를 그린 ‘마스크’ 편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학교폭력 문제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학교 게임’에서 일진들의 브레인으로 등장했던 ‘구건효’는 성인이 된 모습으로 또다른 작품에 등장한다.◇ 매주 1회, 몰입감 강한 콘텐츠‘없는 영화’는 2021년 12월 첫 공개 이후 약 15개월여 동안 매주 한 편씩 새로운 작품을 공개, 그간 약 40여 편, 70여 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매주 약 20분 내외의 완성도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해 유튜브 콘텐츠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러한 꾸준함에 힘입어 매주 일요일 공개되는 ‘없는 영화’의 고정 시청자들이 생기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웬만한 영화들보다 퀄리티가 좋다”, “극장에서 상영해도 될 것 같은 완성도”라는 극찬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없는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프라인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관객들과의 GV를 진행하는 등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현실 반영 100% 시나리오‘없는 영화’에는 학생들 간의 서열, 아르바이트 등 MZ세대들이 직접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슈들과 연결해, 누구나 한번 쯤 상상해보고 경험해봤을 법한 이야기들이 담긴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는 진용진은 촘촘한 구성과 상상을 초월하는 극적 반전은 물론, 현실을 100% 반영한 리얼함까지 더해 ‘없는 영화’를 완성해 호평 받고 있다.여러 이슈들에 대한 주제를 묵직하게 그려내면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은 물론, 콘텐츠 마지막에 작품 주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포맷을 통해 시청자들에 생각할 거리와 문제 의식을 갖게하며 참여를 끌어들이고 있다. 시청자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것 자체가 ‘없는 영화’ 콘텐츠의 일부가 되어 콘텐츠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현실감 100%의 시나리오를 구현해 내는 실력파 연기자들의 활약도 주목 받으며, 시청자들과의 만남에 목이 마른 신인 연기자들의 등용문으로서 역할도 확대해가고 있다. 실제 오디션에 참여하는 배우들도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한편, ‘없는 영화’는 오는 26일도 새로운 작품 ‘어항’ 편을 공개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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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서범준·TXT 연준, '인기가요' 새 MC…4월 3일 첫방

배우 노정의와 서범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 'SBS 인기가요'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엑소, 트와이스 등 글로벌 K-POP 스타뿐 아니라 김유정, 이종석 등 톱배우들의 등용문으로도 소문난 '인기가요' 새 MC 자리에 미래가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들이 나서게 된 것. '인기가요' 류승호 PD는 15일 "개편을 맞아 새 MC 발탁을 위해 눈에 띄는 라이징 스타들과 미팅을 했다. 노정의는 학창 시절 댄스 동아리를 하며 가수를 꿈꿨을 만큼 K팝을 사랑하는 연기자다. 밝은 성격과 에너지로 '인기가요'의 마스코트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훤칠한 외모의 서범준 역시 학창 시절 댄스 동아리 출신으로 끼도 많고 다양한 색깔을 지닌 배우다. 미팅 내내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연준은 말이 필요 없는 차세대 글로벌 K-POP 스타로, 시크하면서도 엉뚱한 면이 있는 재미있는 친구다. 톱스타의 산실인 '인기가요' MC 명성에 어울리게 세 사람 모두 가까운 미래에 K컬처를 이끌어갈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라이징 K액터와 K팝스타의 조합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아역 배우 출신 노정의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아 당찬 매력을 선보이며 '2021 SBS 연기대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앞으로가 기대되는 차세대 배우다. 최근 주말극 주연으로 캐스팅된 서범준은 드라마 '알고있지만,', '내과 박원장',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루키다.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리며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의 저력을 보여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은 매력적인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Z세대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년 1개월간 'MC 니니니'라는 애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지훈, 안유진, 성찬은 27일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세 사람은 매주 어떤 콘셉트든 완벽하게 소화하며, '니니니' 특유의 밝고 재치 있는 케미스트리를 발휘해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류승호 PD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인기가요' MC로서 언제나 중심을 잡아주며 안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준 세 사람에게 감사하다. 비주얼, 재능, 재치 모두 겸비한 다재다능한 스타들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응원한다. 앞으로 NCT, 트레저, 아이브 최고의 K-POP 스타로서 멋진 무대로 만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새롭게 합류한 MC 노정의, 서범준, 연준은 4월 3일 '인기가요' 생방송에서 첫인사를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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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1일 폐막..55편 상영작 유료 판매건수 1만 9854건

지난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색다르고 기발한 단편영화들로 영화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지난 1일 폐막식을 끝으로 환상적인 영화축제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02년 시작해 매해마다 장르의 경계를 상상력으로 주무르는 발칙한 단편영화들을 선보이며 신인 영화인들의 등용문이 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뜨거운 열기 속 지난 1일 폐막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 역대 최다 출품작 수인 1197편 중 무려 21대 1을 뚫고 선정된 57편의 작품을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부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까지 각 장르에 맞게 선보이며 영화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모든 영화 프로그램을 온라인 상영방식으로 개최한 가운데, 영화제 기간 중 상영작 유료 판매건수가 1만 9854건(55편 기준)에 달해 단편영화를 향한 영화 팬들의 진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폐막식에는 공동집행위원장 이경미, 장재현 감독을 비롯 부집행위원장 이상근 감독, 상임집행위원 우문기, 이수진, 한준희 감독 그리고 각 장르별 심사위원인 김보라, 윤가은, 임대형, 변성현, 이권, 엄태화 감독 그리고 심사위원장 원신연 감독이 참석했으며, 명예 심사위원 임윤아, 이정은, 이제훈 배우와 명예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이 참석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19번째 여정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새로운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을 지지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DGK 비전상에는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미쟝센이 돋보이는 작품을 격려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에서 마련한 미쟝센상에는 '청년은 살았다.' 최택준 촬영감독이 미쟝센 촬영상을, '지구 최후의 계란' 한예림 미술감독이 미쟝센 미술상을 수상했다. 이어 빛나는 에너지를 발산한 연기자에게 수여하는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에는 '술래'의 우연 배우, '우리의 낮과 밤'의 김우겸 배우가 수상해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심사위원 모두의 지지를 받은 새롭고 특별한 작품에게 수여되는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김소형 감독의 '우리의 낮과 밤'과 김도연 감독의 '술래', 이건휘 감독의 'Ok, 탑스타'가 영광을 안았다. 이어 발표된 각 장르별 최우수 작품상 시상에서 ‘비정성시’에는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엄청난 존중과 사랑이 장면에 흘러 넘쳐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심사평과 함께 이나연, 조민재 감독의 '실'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으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에는 “연기 연출 감각과 귀엽고 살가운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김소형 감독의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희극지왕’에는 “강렬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알고 완성한 것 같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가 호명됐으며, 감독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과 영화를 통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싶다” 며 벅찬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절대악몽’ 심사위원 이권 감독과 명예 심사위원 이정은 배우는 시상하기에 앞서 “수상 여부를 떠나 모든 작품의 감독들이 자기 갈 길을 착실히 잘 가기를 바란다”라는 지지와 함께 김정민 감독의 '긴 밤'을 호명했다. 마지막으로 ‘4만번의 구타’에는 “만장일치로 선정된 작품으로 놀랍게도 이 작품은 한 컷의 구타 장면도, 폭력적인 장면도 없이 어떤 영화보다 긴장감 있고 스릴 넘치며 주제 전달력 또한 굉장히 탁월하다”는 극찬과 함께 박우건 감독의 '서스피션'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제18회까지 총 4번의 대상작이 나왔던 만큼 가장 주목을 끈 제19회 대상작은 아쉽게도 없었다. 원신연 심사위원장은 “심사 과정이 정말 치열했다”고 설명하며 “기념비적인 20회에 꼭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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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스타 등용문' 백상 신인상은 누구에게

1년을 가장 빛낸 '원 픽'은 누가 될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56회 백상예술대상의 생애 단 한 번이라 더 탐나는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한 루키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매회 신인상의 경합은 치열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그렇다는게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최종 후보가 공개된 이후 '누가 받는지 궁금한게 아니라 누가 받아도 할 말 없다'는 말만 나온다. 주조연 세 작품 이하의 이력을 가진 배우 중 남여 10인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역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수상자는 김남길·주원·임시완·류준열·김고은·양세종·김혜윤 등이다. 과연 올해는 누가 그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 지.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 넓은 스펙트럼의 男 신인배우들 김강훈은 미래가 기대되는 최고의 아역으로 꼽힌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보여준 연기는 성인 연기자들이 배워야할 정도로 캐릭터인 필구와 똑같았다. 많은 배우들이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인상 깊은 캐릭터로 모두들 김강훈으로 입을 모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아역이라는 딱지를 떼고 봐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보여준 섬뜩한 악역으로 신인상 후보에 오른 안보현의 발전도 대단하다. 복서로 시작해 배우로 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흐트러짐없는 연기로 당당하게 우뚝 섰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조연상 후보까지 언급됐고 사무국 기준에 따라 신인상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낭만닥터 김사부2'로 극중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성장한 안효섭의 활약도 뛰어났다. 비주얼이 돋보이는 신인으로 이름을 알린 후 한석규 등과 연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극찬을 받았다. 많은 드라마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는 1순위 배우로 거듭났고 차기작도 모두의 관심사다. 워너원으로 데뷔해 배우로 자리매김한 옹성우는 차세대 '연기돌'의 정석이다. 첫 작품부터 주인공을 맡았고 '열여덟의 순간' 속 최준우를 연기했다. 최준우가 곧 옹성우인듯 알맞은 옷을 입었다. 다른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첫 주인공을 맡은 후 시달리는 연기력 논란은 전혀 없었고 첫 걸음을 잘 떼며 영화와 차기 드라마까지 결정지었다. 이재욱은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올라왔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첫 연기를 시작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얼굴을 알렸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백경을 맡으며 정점을 찍었다. 눈에 띄는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로 1년간 다양한 작품에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 누가 받아도 이견없는 女 배우들 유독 여자 부문의 경쟁이 치열하다. 영화 '마녀'로 데뷔해 그해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김다미가 첫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홈런을 날렸다. 본인의 연기 뿐 아니라 드라마의 성적도 매우 좋아 첫 영화 첫 드라마 모두 대중을 만족시켰다. '마녀'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지 못한 아픔을 이번에 치료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브라운관에서는 낯설지만 뮤지컬계에선 이미 대형배우인 전미도는 첫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전미도에게 연기를 논한다는게 어불성설일 정도로 흠 잡을 곳 없는 연기. 심지어 음치연기를 하고 있으니 더욱 놀랍다. 뮤지컬계 베테랑도 드라마 부문서는 신인. 그러다보니 더욱 탐나는 신인상 트로피다. '멜로가 체질'이 발견한 보석은 전여빈. 영화 '죄 많은 소녀'로 이미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대중에겐 '멜로가 체질' 속 까칠한 이은정 PD로 각인돼 있다. '멜로가 체질'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기와 상대 배우와 합은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을 정도였다.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조여정의 큰 딸로 먼저 얼굴을 비춘 정지소는 '방법'에서 사람을 해치는 방법사를 연기했다.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 감정선의 연기지만 거뜬히 소화해냈다. '기생충'의 큰 딸과 '방법' 속 소녀가 동일인물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시청률 기록을 쓰고 종영한 '부부의 세계'는 한소희의 발견이다. 죽도로 미워야할 불륜녀라는 수식어를 달았다는건 연기가 입증됐다는 소리. 김희애와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긴장감은 브라운관을 뚫고 나왔다. '불륜녀'라는 캐릭터와 달리 실제 성격은 서글서글한 반전 매력. 드라마가 끝난 후 가장 많은 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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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연기자 등용문이 된 '연애의 참견'

현직 아이돌의 연기자 등용문이 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KBS JOY '연애의 참견'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무엇보다 주목 받는 건 시청자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재연극이다. 유튜브 조회 수는 가장 인기 있는 회차의 경우 294만회다. 또 시즌3는 시즌2와 함께 넷플릭스에도 공개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은 '연애의 참견'을 '아이돌이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연애의 참견'은 2018년 1월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3까지 2년째 진행되고 있는 '연예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돌은 다이아 기희현(유튜브 조회 수 146만회)·마이틴 신준섭(139만회)·헤일로 재용(80만회)·믹스손현미(74만회) 등이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의 재연극을 통해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데 방송계 관계자나 평론가 심지어 유튜브 댓글 등 이들을 향한 반응이 긍정적이다. '연애의 참견' 김현우 PD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기본적으로 받쳐주기 때문에 '아이돌'인지도 몰랐다가 스크롤 자막을 보고 알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며 "심지어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VCR을 보는 MC들도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아이돌 팬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얼굴을 보게 돼 반갑다'는 반응도 받아서 제작진까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도 아이돌이 나왔어도 그를 아이돌이 아닌 신인 배우로서 바라봐준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방송될 회차의 사연을 뽑은 뒤 그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진 아이돌을 출연시킨다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꼭 아이돌에 국한돼 기회를 따로 주는 것이 아니고 다른 배우들과 같이 오디션을 거친다고 게 그의 설명이다. "꼭 아이돌이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들도 자신의 외연을 확장하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 오디션을 거친다"며 "사연 내용과 어울리면 여과 없이 캐스팅한다"고 말했다. 기희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애의 참견' 프로그램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관찰프로그램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요즘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일뿐더러 유튜브 조회 수가 많이 나오고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출연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애의 참견'은 유튜브를 통해서 한 회차의 전체 부분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재연 이야기'는 따로 편집해서 올리고 있다. 마이틴 신준섭을 담당한 신현화 트라이어스 본부장은 "연기자 신준섭으로서 본격적인 발돋움을 하는데 '연애의 참견' 무대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이 이슈가 많이 되는 등 '핫'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서 신준섭에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연애의 참견'을 통해 보여준 아이돌이자 신인 배우들의 퍼포먼스는 방송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은 소속사가 먼저 나서서 연기자로 준비 안 된 아이돌을 내보내지 않으려고 하기에 극에 출연하는 아이돌의 '연기력 논란'이 적은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배우로 활동하려는 연예인이 많은데 실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웹드라마 등 비교적 소규모의 공간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하는데 재연극도 그중 하나"라며 "'연애의 참견'과 같은 프로그램은 연기자로서 경험을 얻고 성장하는 데 좋은 공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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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첫방 D-DAY, 옹성우표 'Pre-청춘' 공감↑ 新 학원물

'열여덟의 순간'이 공감의 깊이와 감성의 결이 다른 청춘 학원물을 예고하고 있다.오늘(22일)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심이영, 김선영, 정영주가 출연해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인다. 오랜만에 만나는 감수성 짙은 청춘 학원물의 탄생이 점점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제작진이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옹성우X김향기X신승호X강기영 청춘 시너지로 꿀케미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기대 요소다. 데뷔 이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 됐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딘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으로 분한다. 믿고 보는 김향기가 이번에는 시청자들의 공감요정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웹드라마를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신승호는 완벽함으로 포장된 어두운 내면과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소년 마휘영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대체 불가한 매력의 강기영이 대책 없는 초짜 선생 오한결 역으로 가세해 뜨겁게 달군다.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의 존재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특히 열여덟 소년, 소녀들의 풋풋한 청량 케미스트리부터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사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현실 공감 열여덟, 'Pre-청춘'들의 리얼한 이야기 무엇보다 오랜만에 만나는 청춘 학원물이라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기존의 학원물과의 차별점에 대해 심나연 감독은 "호흡은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소소한 사건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그들의 감정선에 집중했다"라고 밝혔고, 윤경아 작가 역시 "열여덟 청춘들의 소소한 정서와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췄다. 준우와 수빈, 휘영과 그 밖의 학생들이 각자의 시련을 이겨내며 조금 더 단단해지는 성장 드라마"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열여덟의 순간'은 교훈과 계몽이 있는 학원물도, 판타지 짙은 로맨스도 아닌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극이다. 바로 지금 열여덟 또래의 아이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 그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며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공감을 선사한다.# 연기 구멍 없다 빈틈없는 연기로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일 배우들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옹성우(최준우)의 엄마로 분하는 심이영, 김향기(유수빈)의 엄마로 분하는 김선영, 신승호(마휘영)의 엄마로 분하는 정영주까지 3인 3색 모(母)벤져스의 연기 열전이 펼쳐진다. 차세대 라이징 스타를 예고하는 신예 군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가희, 유인수, 문주연, 김도완, 문빈, 백재우, 이승민, 한성민, 김보윤, 신기준, 우준서가 합류해 유쾌한 청춘 에너지와 활력을 더한다. 제각기 매력은 달라도 하나같이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그동안 학원물이 많은 스타를 배출한 만큼, '학원물=스타 등용문'이라는 불변의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누구의 인생에나 가장 빛나는 열여덟, 그 시절을 지나는 'Pre-청춘'들의 미숙하지만 뜨거운 순간들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2019.07.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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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신원호 PD, 드라마계 원석발굴러…'감빵생활' 박해수, 제2의 박보검 될까

방송계엔 유명한 '원석발굴러' 두 명이 있다. '예능계' 나영석 PD와 '드라마계' 신원호 PD다.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1994' '1988' 등 총 3개 시리즈를 선보였고, 이른바 '초대박'을 쳤다. 또한 신인 연기자들의 등용문이었다. 에이핑크 정은지를 비롯해 서인국·정우·유연석·혜리·류준열·박보검 등 현재 방송계를 주름잡는 배우들이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진가를 발휘했다. 이들 원석을 알아본 건 신 PD의 탁월한 안목 덕분이다. 신 PD가 '응답하라' 시리즈를 잠시 접어두고 신작 '슬기로운 감빵생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엔 박해수라는 신인을 캐스팅했다. 신 PD가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법한 섭외다.tvN 새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에메랄드 회의장에서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박해수(김제혁)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22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 박해수, 제2의 박보검 될까박해수는 제2의 박보검이 될 수 있을까. 이날 '캐스팅'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별다른 필모그래피가 없는 신인을 주인공으로 세운다는 것은 웬만한 자신감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신 PD의 인재 보는 눈은 어디에 기반이 돼 있을까.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만들어 놓은 캐릭터와 외형을 갖고 있는 자를 찾는다. 거기에 걸맞는 연기력과 인성을 갖춘 사람을 원했다.박해수는 신 PD의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 신 PD는 "올초에 이 작가와 연극을 보러 갔는데 '멋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의 김제혁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외관과 연기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인성도 착하고 귀엽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우정 작가가 원래 좋아했던 배우다. 정작 박해수의 전작을 본적이 없다. 앞으로 구상할 작품에 등장하면 좋겠다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밝혔다.'응답하라' 시리즈에선 주인공들이 일정한 분량을 가지고 '주연 나눠먹기'를 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박해수는 거의 원톱이다. 신 PD는 "'응답'시리즈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지분이 크다. 원톱이라고 불려도 상관 없을 정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신인인 박해수를 파격 캐스팅하면서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상당했다. 신인보다 인지도 높은 배우를 조연으로 섭외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에 신 PD는 "이런 점을 알고도 정경호가 하고 싶다고 나를 설득했다. 오히려 10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해온 정경호를 조연으로 캐스팅하게 돼 미안했다"며 "현장에도 좋은 기운을 불어다 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응답하라' 잇는 시리즈물 탄생?'응답하라' 시리즈를 성공 반열에 올린 신 PD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시리즈물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었다. 그는 "제작진이 결정할 순 없지만 대중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다면 시리즈도 가능하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어떤 드라마 일까. 신 PD는 단 한마디 '사람 이야기'라고 표현했다.'응답하라'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경험에서 나오는 실화의 힘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도 입혔다. 그는 "직접 감방생활을 겪진 않았지만 굉장히 오랜 기간 취재했다. 그리고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촘촘히 엮었다는 데에 자신감이 있다"며 "다양한 이야기·캐릭터·배우들이 극을 이끌어 나간다. 큰 틀에서 좋은 모자이크·오케스트라를 봤다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키워드는 '희망'이다. 신 PD는 "감옥하면 떠오를 수 있는 코드다. 갇혀 있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게 희망이더라. 이게 인생 이야기의 포인트이지 않을까. 박해수라는 친구가 감옥에서 살면서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희망찬 감수성을 갖게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1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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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6개 소속사 통합오디션…"전례없는 규모, 원석 발굴"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레이블 6개 통합 오디션을 시행한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매달 둘째주 토요일 대형 통합 오디션인 '로엔프렌즈(LOEN FRIENDS) 오디션'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로엔의 통합 오디션인 '로엔프렌즈 오디션'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고, 로엔 소속 레이블인 페이브, 크래커, 스타쉽, 킹콩,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와 인디레이블 문화인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오디션이다.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 중심에 선 6개 유명 소속사가 한데 뭉쳐 진행하는 전례없는 규모의 이 통합오디션은 각 레이블 실무를 담당하는 스태프들의 참여와 차별화된 오디션 과정을 거쳐 로엔의 새로운 얼굴로 활약할 원석을 발굴한다.레이블에 소속된 스타들은 다채로우면서도 내로라하다. '페이브' 경우 독보적 음원퀸인 아이유를 비롯해 차오루, 예지, 지아 등 갖가지 장르의 인기 스타들이, '크래커'에는 멜로디데이를 비롯, 최근 활약 중인 연습생 주학년 등이 소속됐다.또 '플랜에이'에는 에이핑크, 허각, 빅톤 등이, '스타쉽'에는 씨스타의 소유와 다솜, 케이윌, 정기고, 유승우, 몬스타엑스, 보이프렌드, 우주소녀, 매드클라운 등 명실상부한 인기 스타들이 들어있다. 이밖에 연기자 전문사인 '킹콩'에는 이동욱, 유연석, 김지원, 조윤희, 이광수, 김범 등의 인기 연기자 및 방송인들이, '문화인'에는 최근 역주행의 주역인 신현희와김루트, 우효 등 싱어송라이터 계열의 음악인들이 대거 소속돼있다.막강 스타군단이 포진된 로엔 레이블의 통합 오디션인 '로엔프렌즈 오디션'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형식으로 치러진다.▲오프라인 오디션의 경우 매월 둘째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스타힐빌딩 사옥에서 열리며, ▲온라인 오디션의 경우 멜론이 운영하는 신개념 노래방 앱 '멜론 쇼윙'에서 매월 상시로 개최된다.6월15일부터 대대적인 신청접수에 들어간 '오프라인 오디션' 응모 방식은 로엔 공식 홈페이지(www.iloen.com)에서 지원서를 받아 loenfriends@iloen.com으로 접수하거나,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오디션'은 '멜론 쇼윙'을 통해 '월장원전' 형식으로 참여가능하며 온라인의 경우 매월 100만원의 상금과 오프라인 오디션 참가 혜택을 따로 얻을 수가 있다.국적, 성별, 연령에 무관하게 다양한 참가자들의 지원과 참여가 가능하며, 보컬, 랩, 댄스, 싱어송라이터,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이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로엔 레이블에서 체계적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전속계약 체결 자격을 부여 받는다.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로엔 프렌즈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loenfriends.iloen.com)와 페이스북 (www.facebook.com/loenfriendsauditi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엔프렌즈 오디션 총괄 기획을 맡고 있는 로엔 크리에이티브센터는 "로엔의 통합 오디션이 실력있고 잠재력이 있는 차세대 스타들에게 유의미한 등용문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멜론과 원더케이(1theK) 유튜브, SNS 채널 등을 통해 ‘로엔프렌즈 오디션’을 소개하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영상메시지를 함께 공개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아이유, 차오루(페이브 소속), 에이핑크, 허각, 빅톤(플랜에이 소속), 우주소녀(스타쉽 소속), 배우 이동욱과 유연석(킹콩 소속), 신현희와김루트(문화인 소속) 등 로엔을 대표하는 막강한 스타군단이 한데 모여 ‘로엔프렌즈 오디션’에 대한 응원을 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미현 기자 2017.06.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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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세정, '학교2017' 통해 차세대 연기돌로 우뚝 설까

구구단 김세정이 KBS 2TV 새 월화극 '학교 2017'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주인공 자리를 꿰찬 그가 연기돌 파워를 입증하며 첫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S 측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세정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그가 주인공인 라은호 역을 맡아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Mnet '프로듀스 101'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눈도장을 찍은 김세정은 아이오아이 활동에 이어 현재 소속 중인 구구단의 멤버로서 걸그룹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MC로도 활약했다. 이번엔 영역을 넓혀 드라마로 간다. 신인 배우 등용문인 '학교' 주인공 자리를 꿰찬 것. 연기자로서의 첫걸음을 뗀 김세정이 연기력 우려를 딛고 차세대 연기돌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세정 특유의 리더십과 유쾌하고 밝은 성격이 라은호의 캐릭터와 잘 맞았다. 미팅하면 할수록 대본에 있는 라은호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았다"면서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연기 첫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딛고 김세정이 어떠한 연기력을 보여줄지 '학교 2017'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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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김민석 "학창시절 쓸모없다는 소리 많이 들어"

김민석이 무명에서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소감을 전했다.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연말에 상을 많이 받았다"는 말에 김민석은 "내가 학교 다닐 때도 상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쓸모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17살 때부터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김민석은 "가난한게 서러워서 일을 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연기자로 데뷔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노래도 하고 이것저것 끼도 많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타이밍이 지금인 것 같은데' 생각이 든 순간에 보따리 들고 왔다. 500만원 들고 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하지만 김민석은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 단역으로 시작해 4년간 무명시절을 보냈다.김민석은 "요리할 때는 월급 20만원, 30만원 차이 나는 것에 대해서도 엄청 신경을 썼는데 연기하면서는 돈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한 푼도 못 벌지라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진심을 표했다.조연경 기자사진=SBS 방송 캡처 2017.01.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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